현미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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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키 조회 117회 작성일 2021-09-16 09:29: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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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보는 일상 물건들 || 24가지 가정 실험

일상 속 물건들을 현미경 아래에 놓아보았습니다.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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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과학 기술을 한번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물건들이 현미경 아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확인해 보았죠. \r
우선 면봉을 사용하여 싱크대에서 먼지를 닦아 낸 다음 유리 위에 먼지를 올려 보았습니다. \r
그리고 현미경으로 주변을 움직이는 작은 유기체를 발견했지요. \r
코카콜라를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땐 작은 탄산 거품과 카페인의 작은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
산책을 다녀온 후 면봉을 사용해 잔여물을 닦아내고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살아있는 입자들이 모두 서로 충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r
칫솔도 현미경으로 관찰을 했더니, 더 많은 생명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r
가장 인상적인 것들 중 하나는 반짝이는 매니큐어였습니다. 작은 반짝이가 다른 하나와 서로 겹쳐져 금속 공처럼 보였습니다.\r
아기용 물티슈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아주 얇은 면처럼 보입니다.\r
그리고 핸드폰 화면의 픽셀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모든 색상이 빨간색, 파란색 및 녹색으로 나타났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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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탬프:\r
0:07 – 현미경 아래의 모습들 \r
2:05 – 현미경 아래 마커 \r
3:45 – 물 실험\r
7:02 – 깨지지 않는 얼음 \r
10:42 – 과학 실험 \r
12:46 – 접착제 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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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상은 통제된 환경 속에서 당사의 배우들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이 영상을 따라하시려면 적절한 판단, 주의 및 예방 조치를 반드시 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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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본 세상 살면서 보기 힘든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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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보는 예술세계…현미경 사진작가 김한겸 / YTN 사이언스

■ 김한겸 / 현미경 사진작가

[앵커]
혹시 현미경으로 무언갈 들여다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백, 수천 배 확대해 살펴본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작디작은 세계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분이 있습니다.

오늘 '탐구인'에서는 김한겸 사진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실 병리과 교수님인데, 사진작가라고 저희가 지금 소개해드렸습니다. 현미경 사진작가 즉,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사진들 어떤 건지 작품 소개해주시겠어요?

[인터뷰]
예, 저는 일반적인 사진과는 조금 다른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설명하기에 앞서 몇 작품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이 사진은 '콜로세움'이라고 제목을 붙인 작품입니다.

[앵커]
그래 보이네요? 광장으로 보여요.

[인터뷰]
비슷하게 보이죠? 운동장 안에 있는 것들은 검투사들이 치열한 싸움을 하며 흘린 핏자국 같아 보이지요. 전반적으로 원형경기장을 위에서 내려 본 모습입니다.

[앵커]
또 다른 작품도 있다면서요?

[인터뷰]
이 작품은 '비 오는 날의 우산'입니다. 비 오는 날 초등학교 옥상에서 내려 본 교정의 모습입니다.

큰 우산은 교장 선생님과 어른들 것이고 작은 우산은 꼬마들 것이지요.

[앵커]
위에서 내려다본 우산 쓴 아이들, 어른들의 모습. 설명을 듣고 보니까 정말 그렇게 보이는데요.

그런데 일반 사진들과는 달라요, 뭘 찍으신 건가요?

[인터뷰]
네, 이 사진 작업은 제 직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병리의사인데, 병리의사는 수술로 제거된 조직 세포를 현미경으로 보면서 진단을 합니다.

하루 종일 현미경 속에서 씨름하며 지내는 것이 병리의사의 일상인데, 그런데 세포들을 보다 보니까 추상적인 모양이 떠오르고, 그 재밌는 현상을 볼 때가 있어요.

그럼 그런 슬라이드를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여유 있을 때 찍어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즉, 세포를 찍으셔서 아까 이야기했던 콜로세움이라든지 우산이라든지 그런 것을 표현하신 건데,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 세포도 세포 나름이잖아요?

어떤 세포들인가요?

[인터뷰]
암세포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제가 암을 진단하는 사람이라서…. 그렇지만, 정상 세포라도 아름다움이 보이면 찍습니다.

또 세포들이 모여서 구성된 것이 조직인데 조직에서도 아름다움이 보이면 찍습니다. 심지어는 몸 안의 결정체들이 만들어졌을 때도 찍습니다.

어떤 종류든지 인체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모두 피사체가 됩니다.

[앵커]
암세포나 기생충 같은 것들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대상인데, 이런 것들로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다니 신기한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어떤 과정으로 이런 장면을 포착하게 되신 건가요?

[인터뷰]
제가 1993년에 현미경을 보다 보니까 갑자기 현미경 속에서 웃는, 노래하는 사람 모습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그걸 보고서 너무 재밌어서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앵커]
그럼 현미경으로 관찰하시다가 확대해서 찍으시는 건가요? 그 과정을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제가 찍을 때는 제일 낮은 비율이 12배입니다. 거기서부터 4,000배 사이의 다양한 배율로 사진을 찍어보면서 작품을 만듭니다.

어떻게 찍든 다 똑같을 것 같지만, 이 작은 세계에서도 얼마나 확대해서 보는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 방향을 어느 쪽으로 놓든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장을 찍는 데에 15분 정도가 소요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여러 장을 찍은 다음에 바로 하는 게 아니라 다음 날 재검토하면서 그 감동이 다시 오는지 확인하고 한 장을 골라냅니다.

그 후, 보정작업을 해서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와 부합하는 거로 만들 게 됩니다.

[앵커]
방금 보정작업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직접 하는 건가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럼 보정작업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시겠죠?

[인터뷰]
저희가 보는 조직들은 파란색과 빨간색 시약을 써서 염색해서 관찰하거든요. 그러고 나서 그걸 찍고 나면 제가 생각한 이미지와 주제를 맞추기 위해서 보정작업을 하는데,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색상이나 명도, 채도 등 다양한 정보를 변환하게 됩니다.

[앵커]
직접 기술까지 활용하시면서 보정작업을 하시네요.

사실 촬영도 중요하지만, 이 사진을 찍고 그 사진 안에 뭔가 이야기를 넣고, 이런 것들이 저는 조금 이색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아까 작품 사진 중에서 미라를 활용한 사진도 있었는데, 미라의 조직을 떼어내서 거기서 스토리텔링을 입히셨어요.

그 내용도 설명해주시면서 어떻게 스토리텔링 해주시는지 설명해주세요.

[인터뷰]
미라 사진은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사진인데, 2년 전에 발굴된 미라인데, 미라를 저희가 부검해서 미라의 간에서 기생충 알을 찾았어요.

그런데 한 개만 찾은 게 아니라 수백 개가 모여있는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묘하게 다르게 염색이 돼서 한 광장에 수많은 인종의 사람이 모여있는 그런 모습으로 저는 생각했어요.

[앵커]
이렇게 이야기를 입힌 사진들이 몇 가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인터뷰]
이 작품은 ‘불나방’입니다. 밤하늘에 불을 향해 날아가는 불나방을 생각하며 찍었어요. 무리를 지어 아무 생각 없이 몰려다니는 군중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 생각 없이 몰려다니는 군중의 무리를 표현했다. 그런데 이게 통풍 환자의 결정체라고 되어있네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또 다른 작품이 있죠?

[인터뷰]
이 작품은 폐 조직에서 찾아낸 석면체입니다. 석면 가루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은 그걸 없애기 위해서 여러 작업을 하는데, 코팅 작업도 해요.

그걸 5,000배 정도 확대했더니 마치 로마 병정의 황금 칼처럼 보이더라고요.

[앵커]
철 같은 성분이라 황금 칼로 빗대어 표현하신 것 같네요.

[인터뷰]
제가 검도 7단의 사범이기도 하고, 제가 젊었을 때 로마를 배경으로 하는 할리우드 영화를 즐겨 봤던 영향인지도 그게 한눈에 들어왔어요.

[앵커]
어렸을 때 보신 모습들, 그리고 평소에 하는 취미들을 실제의 모습들이랑 현미경 속 모습을 연관 지어 비슷한 모습을 찾아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게 가능한 건가요?

[인터뷰]
원래는 이 작업을 하게 된 이유가 의과생들한테 병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작했어요, 흥미도 유발하고요.

그런데 찍다 보니까 제 경험과 여러 가지가 녹아들어 가면서 여기 보시는 하마와 벌새 사진,

[앵커]
하마 사진이네요?

[인터뷰]
저 사진은 마치 하마가 물속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 같습니다. 이건 벌새 모습이고, 이건 거북이고요.

이 사진들은 제 손녀가 작년에 태어났는데, 손녀를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앵커]
손녀가 나중에 보면 좋아하겠는데요? 뭐든지 이렇게 꾸준히 작업하시게 된 계기는 뭔가 첫 경험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의 사진 작품 중 첫 경험은 어떤 거였습니까?

[인터뷰]
처음 시작한 것은 1993년쯤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현미경 속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며 하루 종일 즐거웠어요. 그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25년이라는 세월을 작업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모은 사진이 15,000장 정도 됩니다.

물론 다 작품이 되는 건 아니고, 그중에 한 10분의 1이나 20분의 1이 작품으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25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면서 현미경 사진계의 대가로 자리매김하셨는데요.

앞으로 또 바라는 점, 목표, 꿈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국내 최초로 인체 세포 현미경사진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흥미를 느끼고 격려도 해주셨어요.

이 작품들은 잘 아시다시피 환자의 몸에서 제거된 암이나 종양, 염증 같은 조직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전시를 통해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을 전부 호스피스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전시회는 하겠지만, 나온 이익금들은 전부 기부할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질병 속에서도 형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앵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가까이 보면 멀리 내다보지 못한다.

그런데 오늘만큼은 정말 가까이 보면 볼수록 그것을 넘어서는 시각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 지금까지 현미경 사진 작가,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0003\u0026key=201806191647017825\u002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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